패러디 트윗에 걸려든 뉴욕타임스 기자
- Kew Park
- 2022년 4월 19일
- 1분 분량
[한국에서 저널리즘의 바이블로 여기는 뉴욕타임스가 어떤 매체인지 보여주는 일화]

"오늘 아들하고 비행기를 탔다. 중간에 기장이 마스크 의무착용이 끝났다고 안내를 했다. 그러자 승무원들이 전부 마스크를 벗어던지고서는 자기들 손에 재채기를 해댔다. "여기는 MAGA 상공야"라고 소리를 지르며. (겁에 질린) 아들은 눈물을 글썽이며 나를 돌아봤다. 나도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라고 자레드라는 사람이 비행기에서 있었던 일을 트윗에 올렸다.
그랬더니 빅토리아 김이라는 아마 한국계인 뉴욕타임스 기자가 그날 밤 11:24에 연락하여 비행기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취재를 요청했다. 그래서 자레드가 답장을 아래와 같이 했다:
"안녕 빅토리아. 당신 시간이 바로 될 때 저 일에 대해 얘기하고 싶습니다. 저 사건에 대해 저는 기분이 매우 언짢았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저 스토리는 NYT만 속아 넘어갈 패러디였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정치 프로파겐다로 활용하기 위해 당신들이 매일 뱉어내는 가짜 스토리를 당신 팀에서는 어떻게 다 감당하는지 궁금합니다. 아울러, 제 패러디를 한층 업그레이드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언 좀 해줄 수 있을까요? 그럼 이만."

누군가가 안티트럼프 트윗을 올리자 뉴욕타임스 기자가 바로 낚아채서 기사로 쓰려고 연락한 거였다. 밤 11:24에 급하게 연락을 해서. 저 스토리가 과장된 농담으로 쓴 장난인 줄도 모르고. 2016년부터 트럼프 관련해서 온갖 가짜 뉴스를 생산한 뉴욕타임스는 아직도 저러고 있다.
생각을 해보자. 승무원들이 일제히 마스크를 벗어던지고 손에다가 재채기를 하고, "여기는 MAGA의 상공야!"라고 소리지른다는 얘기가 믿어지나?
이게 한국 엘리트 지식층에서 진실을 보도한다고 생각하는,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뉴욕타임스의 수준이다. 이런 신문을 한국의 엘리트층은 오늘도 맹신하고 있다.
NYT를 New York Trash라고 부른 지는 이미 몇년 됐다. 그런데 한국만 이 사실을 모른다.








ㅎㅎ멋지게 뉴욕 쓰레기들한테 멋지게 한방 먹였군요.